[아웃백] 아웃백 합정점에 갔습니다

아웃백 합정점에 갔습니다. 직장이 합정이기도 해서 종종 길 건너에서 일하는 친구랑 점심에 같이 가곤 합니다.

가서 거창하게 스테이크 썰거나 그러진 않구요.. 런치에 가서 투움바 파스타랑 다른 음식 하나만 조집니다.

그리고 빵 많이 먹구요. 여기서 빵 세번 정도 먹으면 한동안 밀가루 생각 별로 안납니다.

투움바 파스타랑 립 김치볶음밥??그걸 먹었습니다.

한달에 한두번은 가다보니 이젠 빵 사진 이런건 찍지도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이 날의 메인 디쉬겠죠

그래서 메인 디쉬 사진만 찍었습니다.

아웃백의 시그니처 파스타 투움바 파스타입니다.

스파이스 투움바는 넘 매워서 그냥 투움바 쪼금만 더 맵게 해달라하니.. 고추를 넣어주셨네요.

비주얼 상 엄청 매워 보이는데 무서워서 저 고추는 츄라이도 안 했습니다.

여전히 맛있는 투움바 파스타인데..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합정동에서 돈까스만 먹어도 둘이서 4만원 가까이 나옵니다.

아웃백 할인받으면 두 당 2만5천원 이내로 쇼부칠 수 있어서 오히려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는 생각도 드네요

거기에 빵도 무한으로 주고. 맛진 소스도 듬뿍 주고 콜라 주고 녹차도 주고.. 슾도 주고 좋습니다.

아웃백 공전의 히트작 투움바 파스타 한번 더 밀착 촬영

 

그 립 김치볶음밥입니다. 김치볶은밥인데 김치 맛은 별로 안나고 치즈 맛만 납니다. 치지한게 좋긴한데

좀 더 김치를 김치스럽게 넣었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나이 드니깐 점차 입맛이 한국스럽게 되가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땐 밀가루 파스타 이런거만 먹어도 괜찮았는데 이젠 김치맛이 많이 그리워요

저기 립도 맛있습니다. 살도 꽤 붙어있구요.

근데 전 립 손으로 뜯을 때 뭐 묻는게 싫어서 잘 안 먹습니다. 저 메뉴는 맨날 친구가 먹자고해서 시키는 메뉴

난 그래서 거의 김치볶음밥만 먹었어요

아웃백에서 김치 따로 달라고 하면 안 주나?

레몬크림 닭가슴 볶음밥?? 그 런치 메뉴도 먹어봤는데 둘 중 하나 양자택일해라하면 전 김볶밥입니다.

레몬크림은 좀 크리미해서 나같이 김치 찾아갈 사람들은 좀 느끼할 수 있어요.

아웃백 합정점은 마포 푸르지오 상가에 있는데 길이 좀 복잡해요

스타벅스 합정 푸르지오점 찾아서 그 옆에 에스컬타고 내려가면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점심때 네이버 사전 예약만 한다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가끔 복불복으로 사람 많을 때 있는데 저번에 갔을 땐 졸업 시즌이라서 그런지 부모님과 학생들이 많이 왔습디다.

그런 날만 피하면 사람도 넉넉해서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