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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한우] 태백에 오면 태백한우를 먹어야합니다.

김 치킨 2023. 10. 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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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에서 내려와서 그냥 서울로 돌아갈 순 없죠? 태백에 왔으니 한우를 먹고 갑니다. 태백은 한우로 유명합니다. 과거 석탄 산업의 호황 시절 지역 경기가 호황인 시절 광부들이 광산 일을 마치고 돌아오며 소고기를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태백 시내에는 소고리를 파는 실비 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올해는 현대실비집이라는 소고기 식당에 갔습니다. 지난해에는 황지식육식당이라고 이 집 옆에 있는 식당을 갔었는데.. 이번에는 10월3일까지 휴가여서 현대실비집을 갔습니다.

현대실비는 태백의 중심지 황지공원 인근에 있습니다. 황지자유시장을 지나면 바로 위치해있습니다. 참고로 공영주차장은 연휴 기간 무료였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무료 조치를 하는데.. 주말은 무료였던 것으로 봤습니다.

 

식당입장

우선 모듬을 시켰습니다. 태백에 소고기 식당들은 여러 부위를 맛볼 수 있게 모듬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가격은 34천원, 200그람입니다. 서울에 비하면 아주 대박인 가격과 양입니다.. 매우 흡족스러운 마음을 품고 모둠을 주문했습니다. 살치살, 갈비살, 치마살 이렇게 나옵니다. 마블링 진짜 대박. 태백 멀리까지 온 보람이 있는 비주얼입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물김치, 산나물, 도라지무침, 꽈리고추 멸치볶음, 명이나물입니다. 그 외에도 상추랑 마늘 된장도 같이 줍니다. 된장 맛있었음.

살치살 먼저 굽습니다. 진짜 녹음 너무 맛있어요. 소고기는 육즙이 올라올때 한번만 뒤집어서 빨리 구워먹는다합니다. 진짜 먹는데 너무 맛있어서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가스불이 아닌 연탄불에 구워서 화력도 아주 강해 맛이 더 좋았습니다. 고기구울때 불도 중요합니다.. 석탄의 도시 태백답게 불 연료도 연탄으로.. 참고로 저 연탄은 속까지 다 하얗게 태워서 안 좋은 연기 나오는게 아니라 숯같은 연탄이라합니다. 구워도 상관없는 연탄이심.

 

살치살 갈비살 다 구워먹었습니다. 진짜 넘 맛있어서 등심도 추가해서 구웠습니다. 모둠에는 등심이 없어서 등심만 따로 먹었습니다.

비주얼이 아주 좋습니다.. 적당한 마블링에 붉은 살코기.. 불에 올려놓고 통째로 굽습니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역시 고기는 신선하게 산지직송으로 먹는게 최고입니다. 이거때문에 태백 일주일 살기 하고싶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겠죠??

 

고기를 다 먹어갈때 쯤 공기밥을 시켰습니다. 공기밥 시키면 된장찌개를 줍니다. 일반적인 고기집 된장찌개가 아니라 씻은 김치를 넣어 끓인 된장국입니다. 근데 이거 진짜 맛있어요. 시래기국인줄알았는데.. 시래기가 아니라 김치였어요. 아무튼 진짜 맛있음. 연탄불에 팔팔 끓여 좀 졸여먹으니 ㅂ짜서 딱 내 스타일이었습니다. 태백가면 한우 드세요. 가격도 싸고 맛있고 최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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