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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먹고시퍼

안녕하세요? 1년만에 다시 태백산 일출을 보기 위해 태백에 다녀왔습니다. 추석 연휴를 틈타서 다녀왔습니다. 연휴가 기니깐 참 좋았습니다. 일출 산행은 무박 2일로도 가능하지만, 여행 후 부족한 수면을 취해야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넉넉히 3일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주말만 쉬는 저에게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긴 연휴가 참 좋긴 좋아요. 저는 10월1일 오후에 출발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잠깐 잠을 자고 새벽 3시에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코스는 작년과 동일한 코스로 올라갔지만 내려오는 길은 달랐습니다. 이번 코스는 유일사 주차장-장군봉-천제단-반재-백단사 코스로 갔습니다. 애플워치로 측정해보니 총 하이킹 거리는 10.8키로 정도 나왔습니다. 출발합니다. 서울에서 태백까지 운전해서 갔고 갈때는 차가 안 막혀..

예~~~~전에 한 겨울에 북한산에 다녀왔습니다. 2018년에 다녀왔는데 생각이 나서 글을 써 올려봅니다. 제 기억에 12월26일에 갔는데 정말 추웠습니다. 그렇지만 갔었습니다. 왜냐? 그냥 친구들이랑 이야기가 나와서 갔습니다. 별 생각은 없었음.. 북한산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산입니다. 서울에 있는 국립공원이라 접근성도 매우 우수합니다. 때문에 주말만 되면 사람들이 매우 붐비죠. 북한산을 올라가는 경로는 다양합니다. 방문객이 많다보니 다양한 경로가 있어요. 우이신설선 전철타고 종점 우이동역에서 내리면 바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옆에 있는 도봉산도 도봉산역에서 타고 갈 수 있고. 연신내나 정릉에서도 올라갈 수 있어요. 다만 은평이나 정릉에서는 백운대까지 거리가 상당해서 형제봉이나 향로봉으로 올라가기도 합니다..

6월 4일 사패산에 다녀왔습니다. 사패산은 서울, 양주, 의정부에 걸쳐있는 산으로 북한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습니다. 북한산 공원에 속해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아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산이기도 합니다. 사패산은 북한산, 도봉산보다 높이도 다소 낮아 상대적으로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입니다. 사패산 능선에서는 다양하고 거대한 바위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사패산 정상에서는 도봉산 전체를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북한산 백운대 봉우리까지 보입니다. 북한산 국립공원의 특징인 거대한 바위의 위세를 멀리서 전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패산으로 가볼게요. 저희는 회룡탐방센터를 통해 사패산에 올라갔습니다. 의정부로 가는 길이예요. 동부간선 타고 올라갑니다. 노원이 참 좋은 게 동네에서 북한산 도봉산이 보이..

남매탑에서 서둘러 삼불봉으로 올라왔습니다. 하늘이 예술입니다. 날을 정말 잘 잡았어요. 해를 가릴만한 게 없었어요. 정말 조용한 산 봉우리에서 카메라로 완전히 표현할 수 없는 하늘을 보고 있자니 벅차오릅니다. 신새벽에만 볼 수 있는 계룡산에서의 일출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삼불봉에서 밝아오는 아침 하늘만 보고 능선을 따라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삼불봉에서 일출을 보기에는 좀 제한되는 구석이 있습니다. 삼불봉이 정상부가 협소해서 올라오는 계단 쪽 공간에서 일출을 봐야 하는데, 하필 거기 나무가 있어서 완전한 일출을 보는 데는 제한이 있습니다. 나무로 안 가리려면 카메라 줌을 땡기거나, 안전 펜스를 넘어가야 하는데 그건 위험합니다. 계룡산 봉우리는 험해요. 아무튼.. 삼불봉에서 밝아오는 아침 하늘..

지난주 계룡산에 다녀왔습니다. 계룡산은 제가 알기로, 지리산에 이어 한국의 두 번째 국립공원입니다. 1968년인가 그때 지정됐더랬죠. 계룡산은 양기가 쎄기로 유명합니다. 풍수가 아주 좋다고 하며, 한국의 4대 풍수 명당에 꼽히기도 합니다. 과거 조선이 건국 당시 태조 이성계 선생님은 계룡을 수도로 정하기 위해 궁궐을 지으려 했으나, 여러 가지 현실적 문제에 부딪혀 서울을 수도로 했다고 합니다. 너무 내륙에 있다는 게 문제로 지적됐다는 후문입니다. 듣기로는 과거에는 여자들이 아들 낳으려고 계룡산에 많이 올라갔다고 합니다. 양기가 쎄서 계룡산에 다녀오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합니다. 산도 기운이 있어서 올라가는 사람과의 합이 중요합니다. 어떤 산은 아주 높아도 힘들이지 않고 올라가는 반면,..

지난 5월 24일 계룡산 등산을 갔다 온 후 운이 좋게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을 획득하게 됐습니다. 상시로 여권을 배부하는 줄 알았는데 기간이 있더라구요. 딱 운 좋게 5월 24일부터 여권 배부가 시작됐습니다. 운이 좋았죠. 친구한테 듣기로는 수도권 쪽 국립공원에서는 재고가 빨리 소진돼서 자칫 늦으면 구하기 어렵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계룡산에서 일출을 보고 동학사 코스로 내려오는 길에 계룡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려서 여권 있어요?라고 물어보니.. 9시부터 배부한다고 좀만 기다리라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땐 5~6명 정도가 여권을 받으러 왔어요. 신분증 보여주고, 간단한 개인정보 및 본인확인서류에 서명하면 여권을 배부해 줍니다. 최근 국립공원 여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

네이버블로그에도 올라갑니다. 블로그주소 https://blog.naver.com/kimchicken53 그곳에 가고싶다 : 네이버 블로그 한국 곳곳을 갔다와볼게요 blog.naver.com 태백산 천제단에서 일출을 계속 기다렸습니다. 구름이 많이 껴서 나도 못 보는 게 아닌가 생각도 했죠. 구름이 썩 많이 낀 게 분위기는 좋았지만, 진짜 볼거리를 못 보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했습니다. 일단은 정상에서 사진 찍고 시간 보내면서 해가 나타나길 기다렸어요. 태백산은 정상부에 나무도 없어서 정말 탁 트여 있습니다. 해 보기엔 최고의 장소임다. 태백산 천제단은 여기에 있습니다. 유일사에서 올라가면 양갈래 길이 나오는데 어느길로 가도 상관은 없어요 나중에 유일사에서 만납니다. 다만, 올라가는 방향 기준으로 우측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