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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떠나면/국립공원 투어

[계룡산] 국립공원 스탬프 여권 수령 후기

김 치킨 2023. 5. 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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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4일 계룡산 등산을 갔다 온 후 운이 좋게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을 획득하게 됐습니다.

 

상시로 여권을 배부하는 줄 알았는데 기간이 있더라구요. 딱 운 좋게 5월 24일부터 여권 배부가 시작됐습니다. 운이 좋았죠. 친구한테 듣기로는 수도권 쪽 국립공원에서는 재고가 빨리 소진돼서 자칫 늦으면 구하기 어렵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계룡산에서 일출을 보고 동학사 코스로 내려오는 길에 계룡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려서 여권 있어요?라고 물어보니.. 9시부터 배부한다고 좀만 기다리라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땐 5~6명 정도가 여권을 받으러 왔어요.

 

신분증 보여주고, 간단한 개인정보 및 본인확인서류에 서명하면 여권을 배부해 줍니다.

최근 국립공원 여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면서 기명되지 않은 여권을 되팔이하는 사례들이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여권을 수령할 때 여권 앞면에 본인 개인정보 및 서명을 자필로 해야 발급이 완료됩니다.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국립공원 여권 제도를 금전적 이득을 위해 독점하는 나쁜 사례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동학사에서 계룡산 관리사무소로 가는 길입니다. 관리 사무소 인근에 동학사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는 거기서 주차해놓고 등산 시작했어요.

 

수령한 여권입니다. 전국 22개(5월 말 기준 23개) 국립공원을 방문해서 스탬프를 찍을 수 있습니다. 도장 10개를 받으면 기념품과 완주증을 수여하고, 21곳 혹은 22곳에서 도장을 받아와도 기념품과 완주증을 줍니다. 이제는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22곳~23곳에서 스탬프를 받아야겠죠?

 

저는 시즌 1 여권을 수령했습니다. 시즌 1 여권은 전국 국립공원에서 스탬프를 받는 여권이고, 시즌 2 여권은 섬 바다 지역 방문 여권입니다. 전 산을 가야 하니 지체 없이 시즌 1로 신청했습니다.

 

여권 수령을 위해 기다리면서 귀여운 피자 보이가 국립공원 월드로 오라고 만세를 외칩니당.. 로블록스 월드에서 국립공원을 누릴 수 있나 봅니다. 

 

기다리면서 계룡산 관리사무소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직원분들이 업무 개시 전부터 분주하게 준비를 하셨어요. 계룡산 일대를 다 관리해야 하니 무척이나 바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에는 여권이 몇 장 배부됐는지는 확인을 못했어요. 작년 10월 시즌 1 여권 3만 장 배부됐다는데 이번 5월 배부는 추가 배부기 때문에 그보다 재고 규모가 작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스탬프를 펼치면 제일 앞장에 이렇게 간단한 개인정보를 기입하는 란이 있습니다. 이름, 여권발급일(수령일), 소속 국가, 생년월일, 연락처 및 서명을 합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공란으로 여권을 수령해서 돈을 받고 되파는 일들이 많아져서 공단 측에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령 즉시 배부 현장에서 개인 정보를 기입하도록 방침을 바꿨다고 합니다. 

 

스탬프를 살펴볼게요. 저는 첫 도장을 찍은 계룡산 페이지를 펼쳤습니다. 국립공원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지정일, 높이, 관내 추천 여행지 및 관광 정보가 간략하게 소개돼 있습니다.

 

저는 이전에도 북한산, 태백산, 소백산,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갔다 왔는데.. 이때는 여권의 존재를 몰랐거나 시간이 안 맞아서 여권을 취득 못했습니다. 다시 가서 스탬프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2025년까지 열심히 기회 만들어서 가야겠죠.

 

스탬프 찍고 훗날 기념품 수령 절차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국립공원 리스트도 보여주네요. 각 광역권역별로 국립공원이 정리돼 있어서 보기 편했습니다. 이제 팔공산도 추가돼야 하는데.. 팔공산이 23일에 지정 발표가 났던가요? 그래서 팔공산이 반영되지 않은 여권을 받았습니다. 아마.. 다음 배부 때는 팔공산 국립공원이 추가되어 있겠네요.

 

 

각 공원에서 여권을 배부하는 국립공원 사무실 위치 및 연락처를 소개해놨습니다. 스탬프는 탐방지원센터마다 찍을 수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엥간한데서 다 도장 인주가 밖에 비치돼 있었음..

 

스탬프 여권을 가지고 여행하면 혜택도 있습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과 제휴를 맺은 상점, 숙박업소 등을 방문 시 여권을 제시하면 5~10% 할인 혜택도 있답니다. 제휴 업체는

 

https://m.knps.or.kr/parkwith/cardNewsView.do?pnewsId=PNEWSM016640&searchKeyword=&pageIndex=1&parkId

 

이 주소로 들어가서 확인할 수 있어요. 각 국립공원에 위치한 카페, 식당, 기념품 상점, 숙박업소 등이 제휴 업체로 나와있네요.

 

 

간략한 국립공원 여권 소개입니다. 꼭 다른 분들도 여권 수령해서 우리 산과 바다를 즐기고 사랑하는 마음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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