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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먹고시퍼

안녕하세요? 1년만에 다시 태백산 일출을 보기 위해 태백에 다녀왔습니다. 추석 연휴를 틈타서 다녀왔습니다. 연휴가 기니깐 참 좋았습니다. 일출 산행은 무박 2일로도 가능하지만, 여행 후 부족한 수면을 취해야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넉넉히 3일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주말만 쉬는 저에게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긴 연휴가 참 좋긴 좋아요. 저는 10월1일 오후에 출발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잠깐 잠을 자고 새벽 3시에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코스는 작년과 동일한 코스로 올라갔지만 내려오는 길은 달랐습니다. 이번 코스는 유일사 주차장-장군봉-천제단-반재-백단사 코스로 갔습니다. 애플워치로 측정해보니 총 하이킹 거리는 10.8키로 정도 나왔습니다. 출발합니다. 서울에서 태백까지 운전해서 갔고 갈때는 차가 안 막혀..

일전에 소백산에 다녀오며 부석사에 들렸습니다. 영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부석사는 영주시 부석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부석사는 영주시와 봉화군 사이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 영주 시내에서는 차로 30분 정도 시골길을 달려야 도착합니다. 아주 외딴곳에 있죠. 부석사는 익히 알려진 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돼 있습니다.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정식으로 등재되며 부석사도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부석사 외에도 양산 통도사, 속리산 법주사, 공주 마곡사, 안동 봉정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까지 6곳의 산지승원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지정됐습니다. 부석사는 무량수전으로도 유명합니다. 과거 국사 교과서에서 봤던 배흘림기둥으로 유명한 무량수전입니다. 무량수전은 건..

4월 28일(2일 차) 타이베이에서의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하늘은 쨍쨍 아주 맑아서 여행하기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여름을 좋아하는 저는 이렇게 높고 티끌 없는 하늘을 좋아합니다. 햇빛이 작열하는 그런 하늘을 좋아해요. 더워도 가장 생동감 있는 계절 아닙니까. 타이베이의 굿모닝~~~ 호텔 뒤에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흡연도 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한대 태우면서 찍어봤습니다. 4월 말인데도 타이베이는 아침부터 25도가 훌쩍 넘어갑니다. 저 날 30도 넘어간다고 했어요. 4월부터 대만은 벌써 여름입니다. 너무 좋았어요 저 열이 많아서 땀도 많이 나는데 나쁘지 않습니다. 겨울보단 여름. 무조건 여름. 조식도 먹었습니다. 셋이서 전투적으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호텔 조식 부페의 구색이 방대하진 않지만 ..

여행의 목적은 분명했습니다. 먹고 돌아오기. 예스진지라고 불리는 타이베이 인근 투어는 생각도 하지 않았고, 오직 타이베이 시내에서 현지 음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는 여행을 하겠노라 마음을 먹었습니다. 숙소에서 얼추 짐을 풀고.. 밥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사실 비행기 타고 오면서 기내식을 먹어 크게 배가 고프지 않았지만 먹기 일정을 맞추려면 맛을 보러 갔어야 했어요. 짐 풀고 시먼(서문)으로 우버를 타고 갔습니다. 루로우판 등을 먹기로 했어요. 간 김에 야시장 구경하고 용산사도 다녀왔습니다. 여전히 첫날 (4월 27일) 타이베이 중앙역 앞 대로를 타고 서문역으로 가고 있습니다. 해질녘 하늘이 아름답습니다. 4월 말인데도 저는 좀 더웠습니다. 열이 많아서 온도가 조금만 올라도 대번에 알아차립니다. 시장에 왔..